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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오세훈·한동훈, 전략적 먹방 제휴? / 조국 “읽씹에 화나서 서명” / 당 대표 후보들 “우리는 하나”

2024-07-0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오세훈 시장, 한동훈 후보 오늘 드디어 만났죠. 무슨 전략적 제휴입니까?<br> <br>A. 바로 '먹방'입니다. 오늘 두 사람, 이른 아침 만났는데요. <br> <br>'먹방'도 함께 했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)] <br>시장님 먹방 많이 해보신 것 아니에요? 전 이거 한 번도 안 해봤어요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오늘)] <br>하긴 저는 카메라 앞에서도 잘 먹어요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오늘)] <br>"저는 제가 밥 먹는 걸 찍히는 사람이 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."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2019년, 10월)] <br>손으로 먹는 걸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><br>Q. 원래 관사에서 보기로 했다던데, 이 식당에서 만난 이유가 있다면서요?<br> <br>A. 오 시장이 이쪽으로 바꾼건데, 나름의 전략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쪽방촌 주민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민간 식당을 '동행 식당'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거든요. <br> <br>이 사업도 홍보할 겸 식당으로 부른겁니다. <br><br>Q. 오 시장, 정책 홍보 제대로 했네요. 먹방 전략적 제휴라고 했는데, 한 후보는 얻은 게 뭔니까?<br> <br>A. 오늘 오 시장과의 만남운 한 후보가 먼저 제안해서 성사됐거든요. <br> <br>그동안 TK 지자체장들에게 거절당하고 고립됐던 한 후보였는데요. <br><br>오늘 오 시장과 마주앉은 겁니다. <br> <br>그리고 한 후보, 이런 말도 합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오늘)] <br>"시장님께서 약자와의 동행을 꽃을 피우고 계신데, (중략) 당헌당규에도 보니 말씀하신 '약자와의 동행'이 정확히 명시돼 있더라고요. 검증된 아이디어를 주시면 전국으로 펼쳐나가보겠습니다."<br><br>Q. '약자와의 동행'을 콕 찝어 이야기해줬네요.<br> <br>오 시장이 중점 추진하는 구호를 말하면서 '러브콜'을 한건데요. <br> <br>어제 오 시장의 이 이야기 들은걸까요?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어제, 채널A 라디오쇼 ‘정치시그널’)] <br>"서울시의 이런 약자동행 정신을 그대로 동의하고 정당에서, 우리 당에서 채택을 해서 전국화해준다는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를 지지하겠다."<br> <br>양쪽 다 오늘 만남에는 전략이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그럼 전략적 '한-오' 연합 전선이 형성되는 건가요?<br> <br>A. 그건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 <br><br>오늘 오 시장 측을 취재해 보니까 "원 후보 측 회동 요청이 오면 당연히 만날 것"이라고 하더라고요.<br> <br>한 후보 측도 서울시장 뿐 아니라 인천시장도 어제 만났다며 '수도권 민심 다지기'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데, 앞으로 두 사람,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겠죠. <br><br>Q.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후보의 문자 읽씹 논란, 하루 종일 시끄럽죠. 그런데 읽씹에 화가 나서 서명을 한다고요?<br> <br>조국 전 대표, 오늘 ‘읽씹’ 논란과 관련해서 한마디 했습니다. <br><br>[조국 / 전 조국혁신당 대표 (오늘, CBS라디오 ‘김현정의 뉴스쇼’)] <br>김건희 씨가 그걸 가만히 놔두시겠습니까? 다음 지방선거를 한동훈 대표한테 넘겨줘? 저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. 더 격분이 되면 (윤 대통령이) 자기 앞에 온 한동훈 특검법에 서명을 할 수가 있죠. 그 정도로 저는 윤-한 관계는 심각한 상태로 지금 치닫고 있다…<br><br>Q. 윤 대통령이 한동훈 특검법에 서명을 할수도 있다는 거군요?<br><br>맞습니다. <br><br>조국혁신당의 1호 발의 법안 바로 ‘한동훈 특검법’이죠. <br> <br>그런 만큼 조 전 대표의 바람이 깃든 시나리오로 보여 집니다. <br><br>Q. 야권에서 아무래도 여권 분열을 노리는거 아닌가요?<br> <br>네, 야권 인사들이 다들 한마디씩 했는데요. <br><br>박지원 의원은 검찰 공화국이 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고요, 이준석 의원은 총선 변곡점을 스스로 내찼다, 공적 지위를 망각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네요. 우리는 하나다? 갑자기 사이가 좋아졌어요?<br> <br>A. 오늘 하루종일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 후보들 간 난타전이 치열했잖아요. <br> <br>그런데 이 와중에 후보들 간에 '공정선거'를 약속하자는 행사가 열렸습니다. <br><br>[이용구 /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(오늘)] <br>‘보수는 분열로 망한다'라는 이야기 돕니다.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오늘)] <br>쪼개질 결심을 하지 말고 하나 될 결심을… <br> <br>[원희룡 /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(오늘)] <br>우리는 동지라는 것 <br> 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오늘)] <br>반드시 화합의 장이 돼야…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(오늘)] <br>우리가 힘을 합쳐서… <br><br>Q. 원래는 진보가 분열로 망한다는 얘기가 많았잖아요.<br><br>네, 네거티브 전대라는 논란을 의식한 듯, 후보들 이 시간만큼은 서로 악수도 나누고 대화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.<br> <br>서약서에는 ‘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경쟁하겠다’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 <br><br>서약서의 의미, 지켜갈 수 있을까요. (서약의미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승희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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